28일 한국감정원 ‘주택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전국 주택 증여 건수는 9만2178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685건 대비 30.4% 증가한 수치며 관련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래 최고치다.
연도별 증여건수는 ▲2006년 6만1452건 ▲2007년 5만7676건 ▲2008년 5만5733건 ▲2009년 6만1956건 ▲2010년 5만3557건 ▲2011년 5만5901건 ▲2012년 5만4626건 ▲2013년 5만4464건 ▲2014년 6만6893건 ▲2015년 7만3149건 ▲2016년 8만957건 ▲지난해 8만9312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만1648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2만765건 ▲경북 5698건 ▲부산 5432건 등의 순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4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고 내년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강화에 앞서 세금을 줄이기 위해 배우자나 자녀, 친인척 등 가족에게 주택을 물려주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
특히 올해 증여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서울 고가아파트 증여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증여건수 자체는 경기가 더 많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서울(82.7%)이 경기(39.2%)를 크게 웃돈다.
서울 아파트 증여건의 경우 지난해 1~10월 5633건에서 올해 1만3077건으로 132.1%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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