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28일 퇴진을 결정한 가운데 코오롱 관련주가 약세다.
28일 오후 2시16분 현재 코오롱글로벌우는 전 거래일 대비 1050원(-6.18%) 내린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인 코오롱티슈진도 1200원(-2.73%) 내린 4만2700원에 거래 중이며, 다른 그룹 관련주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이러한 코오롱그룹 관련종목의 하락세가 이 회장의 퇴진과는 별개라고 봤다. 백광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회장이 코오롱글로벌 지분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퇴진 자체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웅열 회장의 코오롱글로벌 지분율은 0.38%에 불과하다.
현재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은 지주사인 ㈜코오롱 49.74%를 비롯해 코오롱인더스트리 1.21%, 코오롱생명과학 14.4%, 코오롱글로벌 0.38%, 코오롱에코원 19.05%, 코오롱인베스트먼트 12.5%, 코오롱베니트 49%, 엠오디 50% 등이다.
또한 퇴진이 곧바로 경영승계로 이어질 경우 경영권 관련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지만 10년간 다져진 지주사 체제가 안정화에 접어들었고 장남 이규호 전무로의 경영승계 과정도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는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이 전무가 ㈜코오롱 지분율을 늘리는 방식으로 승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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