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 시험발사체.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세차례 일정 연기끝에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는 지난달 28일 누리호 시험발사체가 정상 발사의 흐름을 잇는 낭보다. 아울러 오는 5일에는 정지궤도 복합위성 천리안 2A호도 발사될 예정이어서 국내 우주항공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엑스는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10시34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 발사장에서 팰컨9 블록5 로켓에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등을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 /사진=카이스트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당초 지난달 20일 쏘아올릴 예정이었으나 1단 추진체 세부점검, 악천후 등을 이유로 세차례 연기됐다.
이번에 발사된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2년간 575㎞ 저궤도 상공에서 태양폭발로 발생하는 우주 방사선 등을 측정하고 적외선 분광 등을 관측한다. 또 부품이 우주의 환경에서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실험도 함께 한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시험발사체 75톤 엔진이 성공적으로 솟구쳤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당초 목표였던 140초보다 긴 151초 연소에 성공했고 고도 209㎞에 도달한 뒤 제주와 오키나와 사이 공해에 떨어졌다.

4일 천리안 2A호가 조립동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연이은 발사 성공 소식에 국내 우주항공 산업은 함박 웃음이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5일 새벽 프랑스령 남미 기아나 쿠르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정지궤도 복합위성 천리안 2A호마저 성공을 거둔다면 우주 주권을 향한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관측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발사체, 위성 등 우주관련 기술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2021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산업 전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