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피 상장기업 분기·중간 배당 규모가 전년대비 2배 가량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코스피 상장사 분기·중간 배당 규모가 9조55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조4528억원(96.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의 배당은 이번 배당총액에서 80% 가량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배당금은 7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포스코, 현대차, SK이노베이션,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기업들도 분기배당을 늘렸다. 분기배당을 한 상장사는 30개사에서 36개사로 확대됐다.
코스닥은 올해 18개사가 504억원 규모로 분기배당했다. 배당회사는 전년보다 3개사 줄었고 배당규모는 전년대비 10.3%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기·중간 배당제도를 도입한 1038개사 중 54개사만 실제로 배당에 참여해 실시율은 5.2%로 낮은 편”이라며 “주주환원 정책 등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며 배당 실시회사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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