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최근 부진한 팀의 상황과 관련해 현실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무리뉴 감독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RedeTV’와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많은 포인트를 따내기 위해 승리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4위로 마치기 위해선 기적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 2위로 마친 맨유는 이번 시즌 들어 심각한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14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맨유는 6승 4무 4패 승점 22점에 그쳤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38점)와 승점차는 어느덧 16점이나 벌어졌다. 이는 맨유와 리그 꼴찌 풀럼과의 차이(14점)보다 더 많은 격차다.


현재 6위인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진입도 버거운 상황이다. 4위인 아스널(승점 30점)과도 8점 차이다. 만약 오는 6일(한국시간) 아스날과의 홈경기 맞대결에서 패배한다면 무리뉴의 말처럼 맨유의 4위권 진입은 기적에 가깝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영보이스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맨유지만, 리그에서는 2경기 연속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치고 있다. 2-0으로 끌려다니다 겨우 동점을 만들었던 지난 사우샘프턴전 후에는 무리뉴 감독이 해당 경기서 부진한 폴 포그바를 두고 '바이러스'라고 언급한 사실도 알려지는 등 내부 분위기도 최악의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