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재건축모임’은 정밀안전진단 추진을 위한 모금에 나섰다.
올재모는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위해 이 아파트 소유주로 구성된 조직이며 현재 1200여명이 참여한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122개동 554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1988년 서울올림픽 참가 선수를 위한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그해 6월 준공됐다. 올해 재건축 연한(준공 후 30년)을 충족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지만 지난 2월 정부가 재건축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일시정지 됐다.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 추진을 위해 지난 9월에도 모금을 진행했지만 한 달간 약 6500만원을 모으는 데 그쳤고 정부가 9·13부동산대책 등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재건축 열기가 식었다.
하지만 일대 공인중개업소에서는 최근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한다. 이전보다 소유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모금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달 24일 한형기 조합장의 특별강연이 기폭제가 됐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에서 근무했던 한 조합장은 지난 2011년 17년간 표류했던 신반포1차 재건축 조합장을 맡으며 사업 추진을 앞당겼다.
2015년부터는 신반포3차와 경남 등 인근 5개 단지 통합재건축을 성사시키며 ‘스타 조합장’으로 명성를 떨쳤다.
한 조합장의 강연 이후 모금액이 빠르게 늘었다. 지난 9월 한 달간 약 6500만원을 모금하는 데 그쳤지만 한 조합장의 강연 이후 일주일 동안 5000만원 이상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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