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법원경매정보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는 1만678건이 진행돼 368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달대비 1.4%포인트 하락한 70.5%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경매건수는 2년5개월 만에 최다기록을 내 경기불황으로 대출상환 등이 힘든 경매물건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한달 사이 다시 경매물건이 줄어든 것이다. 낙찰가율은 올 들어 두번째로 낮았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이 70건 감소한 4723건을 기록했고 이중 170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6%포인트 하락한 82.6%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은 236건 감소한 1485건 중 41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4.5%포인트 하락한 58.0%를 기록했다. 토지는 206건 감소한 4066건 중 1439건 낙찰, 69.5%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주거시설은 낙찰가율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86.7%로 올 들어 두번째 낮은 낙찰가율이다. 평균 응찰자 수는 올 들어 가장 낮은 4.8명을 기록했다. 2013년 7월 4.7명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방은 부산과 대전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에서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지방 전체로는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2.5%포인트 상승한 74.6%를 기록했다. 강원, 충남, 전북, 제주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원은 "9·13 부동산대책 이후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평균 응찰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투자열기가 서서히 식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찰경쟁이 줄어들면 실거주자에게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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