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등에 '힌츠페터는 5.18 음모에 가담한 간첩', '김사복은 빨갱이로 알려졌다'는 주장을 게시하는 등 이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힌츠페터는 광주 5.18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이고, 김씨는 그를 도운 택시운전사다.
지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5·18은 북으로부터 파견된 특수군 600명이 또 다른 수백명의 광주 부나비들을 도구로 이용해 감히 계엄군을 한껏 농락하고 대한민국을 능욕한 특수작전"이라는 내용의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왔다.
지난 6월 김사복씨의 아들인 김승필씨(59) 등이 광주지검에 지씨를 사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검찰은 방배경찰서에 사건을 맡겨 수사를 지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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