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개발협력 분야 정부-민간 간 협업 및 성과사업 발굴에 기여할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 선출된 이미경 KOICA 이사장(오른쪽 네번째). /사진=KOICA

국내 무·유상 원조기관 협의체인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가 발족했다. 초대 회장에는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선출됐다.
KOICA는 지난 11일 개발협력 분야에서 해외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공공기관 6곳과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정부와 민간을 포함하는 기관 간 협업으로 개발협력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개발협력 분야에서 협력국과 우리나라의 상생협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ODA 사업은 KOICA가 무상원조를, 수출입은행이 유상원조를 각각 담당한다.

이날 협의회 초대 회장에는 이미경 KOICA 이사장이 선출됐고 부회장에는 강승중 한국수출입은행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한국교통연구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녹색기술센터·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총 5개 기관은 간사기관으로 임명돼 해당 분야의 실무적인 운영을 맡는다.

협의회는 연 4회 정례모임에서 구체적인 성과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협의회 발족식에 이어 열린 첫 모임에서 참가 기관은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기관별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 협의회의 보다 활발한 활동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교통·에너지·환경·정보통신 분야 외에 보건·교육·농림수산 분야 기관의 참여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미경 KOICA 이사장 겸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장은 “협의회가 개발원조 분절화 개선에 기여하고 정부와 민간기관 간 소통을 위한 ‘협의창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는 개발도상국과 우리나라의 ‘상생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