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공급과잉 및 수요둔화 우려 속에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2달러(-2.6%) 하락한 4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배럴당 50달러선을 하회한 건 약 14개월 만이다. 지난주 중국의 실물경제지표가 대부분 시장 기대를 하회하면서 수요 둔화 우려가 촐발됐다. 이에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회피성향이 크게 확대됐다.
더불어 미국의 생산량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국제유가 하락을 높이는 요인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100만 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 가격은 미국 주택지표 부진과 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