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법인기업의 매출액증가율 등 성장성 지표는 상승한 반면 매출액영업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 지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본사가 지역에 소재하고 있고 결산일이 6~12월 영리법인 기업인 도·소매업 1만24개, 건설업 9976개, 제조업 8761개, 부동산업 4491개, 운수업 2353개, 정보통신업 870개, 기타 1만359개 등 총  4만683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광주전남지역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광주·전남 법인기업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5.4%→7.4%), 총자산증가율(5.0%→9.0%) 및 유형자산증가율(5.3%→6.1%)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매출액증가율(전년도 매출액에 대한 당해연도 매출액의 증가율로 기업의 외형적 신장세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의 경우 제조업(-0.3%→2.6%)은 증가로 전환했으며. 비제조업(7.2%→8.9%)은 증가세가 확대됐다.

총자산증가율(기업의 전체적인 성장척도를 측정하는 지표)도 제조업(1.8%→3.1%) 및 비제조업(5.7%→10.3%) 모두 증가세가 확대됐다.

업종별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제조업은 석유정제품(3.5%→38.5%)과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1.3%→24.5%) 등을 중심으로, 비제조업은 하수폐기물처리(-0.4%→15.0%)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6.9%→5.4%)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7.5%→ 6.3%)은 전년보다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영업이익률(5.1%→4.5%)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4.2%→3.9%)은 모두 전년대비 하락했고, 비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7.5%→5.6%)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8.5%→7.0%)도 전년대비 하락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영업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고무제품(4.5%→-1.0%)과 기타 운송장비(4.4%→-0.0%) 등을 중심으로, 비제조업은 전기가스(8.1%→2.8%)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업종별 매출액세전순이익률(기업경영활동의 성과를 총괄적으로 표시하는 대표적인 지표)의 경우 제조업은 고무제품(2.9%→ -4.7%)과 기타 운송장비(2.3%→-1.5%)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여가관련서비스업(14.4%→3.5%)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 비중(6.9%→5.4%)도 전년대비 1.5%포인트 하락했으며, 매출액대비 세전순이익 비중(7.5%→6.3%)도 전년대비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115.5%→112.9%)은 소폭 하락한 반면 차입금의존도(29.8%→30.1%)는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 부채비율은 제조업(120.7%→112.2%)과 비제조업(114.4%→113.0%) 모두 전년에 비해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의 경우 제조업(35.3%→33.2%)은 전년에 비해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28.6%→29.4%)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