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19년 디지털 미디어 & 마케팅 트렌드 전망’에 따르면 AI스피커는 올해 300만대 수준에서 내년 800만대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내년 전체 가구수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제품라인업의 확대와 서비스품질에 따라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AI스피커는 현재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업계와 이동통신사들이 서비스하고 있다. 2016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누구’(NUGU)에 이어 지난 9월 발표한 ‘구글홈’(Google Home)까지 다양한 기기가 출시됐다. 사물인터넷(IoT)과 연동해 다양한 홈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 쇼핑, 음악감상, 날씨 확인, 스케쥴 관리 같은 실생활 영역에서 개인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네이버는 ‘쥬니버’가 보유한 5700건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AI스피커 ‘프렌즈’나 ‘프렌즈미니’를 보유할 경우 음악이용권 없이 키즈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아이가 직접 스토리텔링을 이끌어가는 인터랙티브콘텐츠를 제작중이다. 카카오의 경우 어린이콘텐츠를 만드는 도티, 잠뜰, 헤이니지 등 인기 인플루언서의 음성을 활용하는 한편 맞춤형 키즈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통신업계도 키즈콘텐츠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KT는 대교와 제휴해 오디오책을 제공하고 인기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증강현실(AR)콘텐츠를 공개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B tv를 통해 ‘살아있는 동화’를 론칭하고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동화만들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LG유플러스도 ‘아이들나라 2.0’을 포함한 키즈콘텐츠로 가입자를 확대하는 상황이다.
나스미디어는 보고서에서 “내년 AI스피커시장은 키즈콘텐츠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직관적인 음성 인터페이스가 고도화 되면서 음성명령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보이스커머스시장도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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