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26일 전국 GS25 경영주 협의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점주의 이익을 늘려주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안을 발표했다.
상생안 세부내용에는 ▲가맹점 이익 배분율을 평균 8% 높인 뉴타입 개발 ▲자율규약을 통한 신중한 출점 ▲안심운영제도(최저수입보조) 2년으로 확대 ▲매출부진 점포 해약 수수료 감면하는 희망 폐업 제도화 등의 신 가맹계약 ▲매출활성화 중심의 점포 경쟁력 강화 지원 ▲ 가맹점 운영비 절감 등의 상생지원안이 담겼다.
가장 핵심은 뉴타입 가맹계약안이다. 가맹점 매출이 증가하거나 비용을 절감하면 경영주 수익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수입배분율을 평균 8% 올린 새로운 계약 조건이다. 가맹점 안정화를 위한 상생방안도 마련했다.
매출 부진 점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해약수수료(영업 위약금) 없이 폐업을 할 수 있는 희망폐업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GS25 관계자는 “지난해 1000억원에 더해 2019년엔 300억원을 더 지원하게 됐다”며 “카드수수료 인하로 인해 생기는 금액과 본부가 판관비 절감 등 비용을 줄여 마련한 300억원을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에 모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생긴 이익을 가맹점에 전부 환원함으로써 상생 정신을 실현하겠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의 선제공격에 CU와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 가맹본부들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GS25가 발표한 1300억원 규모의 상생안이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라는 평이다. 실제 지난해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2090억원으로, 상생안 마련을 위해 영업이익의 65% 가까이를 내놓은 셈이다.
최저임금 직격탄, 근접출점 제한 등 편의점업계에 꼬리표처럼 따라 붙던 각종 논란이 조 대표의 파격적인 상생안으로 새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73호(2019년 1월1~7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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