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9일 경기북부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 왕숙 지역을 비롯해 인천 계양, 과천,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4곳을 발표했다.
이번 3기 신도시는 서울 경계에서 약 2km 거리에 위치해 1·2기 신도시에 비해 서울이 더 가깝다. 또 구체적인 광역교통망을 제시, 이를 우선적으로 확충시킬 계획이라고 밝혀 3기 신도시에 대한 관심은 더 커졌다.
실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면 이들 지역에서 서울 도심권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가대된다.
3기 신도시 발표로 수요자의 시선이 해당 지역으로 쏠리면서 인접 지역도 주목 받는다. 앞으로 수년이 지나야 공급을 시작할 신도시 내 단지를 기다리기보다 수혜지역 주변의 새 아파트를 선점해 신도시 후광효과를 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신도시 인접지역의 분양 단지들은 높은 인기를 누렸다. 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가격은 비교적 합리적이라 ‘가성비’가 높은 단지로 인식됐기 때문.
지난 5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9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단지는 평촌신도시 인근에 자리해 신도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또 최근 부천시 송내동에서 분양을 시작한 ‘부천 래미안 어반비스타’ 역시 중동신도시와 인접한 입지로 주목 받아 평균 31.77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조성계획이 발표되고 나면 일대 지역의 시장 분위기는 후광효과로 인해 이목이 쏠리기 마련”이라며 “특히 이번 3기 신도시의 경우 서울과 가까운 것은 물론 광역 교통망과 자족기능까지 강화될 계획이고 이에 따라 인접 지역으로의 낙수효과도 타 신도시에 비해 한층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3기 신도시 인근에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는 포스코건설의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대림산업과 삼호의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GS건설의 과천 ‘프레스티지 자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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