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당신 양희경. /사진=KBS 방송캡처
이날 양희경은 "어머니께서 3년 전에 일본에서 심부전증으로 쓰러지셨다. 생사기로에 왔다 갔다 하시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셨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양희경은 "심부전증은 절대적으로 식이요법을 하지 않으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그때부터 무염, 무당, 무유로 식사를 하셨다. 그렇게 3개월을 하고 병원에 가니까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오셨다"고 요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날 양희경이 만든 건강식단 요리는 ‘보리 야채 샐러드’와 ‘라따뚜이’. 양희경은 건강에 좋은 채소만으로 자극적이지 않지만 맛깔스럽게 요리를 완성했다. 재료 손질부터 요리 과정까지 음식에 하나하나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서 어머니를 향한 양희경의 진심과 효심이 오롯이 느껴졌다.
양희경의 아들들은 그렇게 완성된 건강식단 요리를 들고 90세 외할머니의 집을 찾았다. 양희경 어머니는 9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하고 꼿꼿했다. 뿐만 아니라 양희은-양희경 자매 어머니답게 목청, 센스, 유머감각까지 남달라 ‘볼빨간 당신’ 식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두덩이 손자들과 나눈 솔직하고 유쾌한 대화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렇게 딸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은 양희경 어머니는 “건강이 첫째다. 그리고 넌 너무 잡념이 많다. 신경 쓰지 말고 자기 일에 충실하면 된다. 잘 먹고 잘 자라. 안녕”이라고 시크한 영상편지를 남겨 또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 진심을 접한 양희경 역시 “건강하게 계속 옆에 계셔주시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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