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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4일 KB증권은 미국 기업들의 이익전망 하향 지속으로 S&P500 지수가 5% 가량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앞서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S&P 500이 2.48%, 다우 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2.83%, 3.04% 하락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7개월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10.6bp, 2년물 금리도 12.3bp 급락했다.
이는 투자심리 냉각으로 당분간은 부정적인 시장 반응이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발표될 고용지표는 호조일 경우 후행지표라는 평가 절하가 나오고 부진하면 경기우려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현재 연내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 예상 비율이 2대1 수준이다. 당분간 연준 인사들의 연설도 경기우려를 완화시키기 어려울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 기업의 이익전망은 향후 하향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익전망은 주가에 후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S&P 500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7%다. 1월 말에는 5%를 하회하고 2월 말에는 0% 부근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다만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정책 대응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오는 7일에 시작하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불확실성을 크게 낮추려는 노력이 있을 수 있다. 오는 22~25일 다보스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부총리의 회담 가능성도 있다. 22일로 예상되는 트럼프의 연두교서에서 부양 정책이 언급될 가능성도 있다.
김일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S&P지수는 FOMC의 적극적인 기조 변화로 2014년 통화정책 정상화 이후 12개월 선행 PER 저점 14.5배를 지킬 경우 2380포인트, 지난달 급락 시의 저점 13.6배까지 하락할 경우 2310포인트까지의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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