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44득점 10리바운드 15어시스트 원맨쇼를 펼친 휴스턴 로키츠의 가드 제임스 하든(오른쪽)./ 사진=로이터

'원맨쇼'라는 말이 이보다 더 잘 들어맞을 수 있을까. 44점 포함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제임스 하든의 맹활약으로 휴스턴 로키츠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대역전승을 일궜다. 

휴스턴이 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35-13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6연승을 달리며 어느덧 서부컨퍼런스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MVP에 빛나는 제임스 하든이었다. 전반전 골든스테이트의 수비에 막혀 다소 고전한 하든은 3쿼터부터 대량 득점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동료들을 향해 양질의 패스를 뿌린 하든은 후반 8분에는 스테판 커리를 앞에 두고 환상적인 헤지테이션 스텝 후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스탭백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전반전 종료 당시 17점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어느덧 6점까지 좁혀졌다.

하든의 놀라운 활약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116-119로 뒤진 4쿼터 종료 직전 하든은 케빈 듀란트를 앞에 두고 또다시 스탭백 3점슛을 쏘아 올렸다. 하든의 손을 떠난 공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림 안으로 들어갔고, 경기는 119-119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하든의 손끝은 식을 줄을 몰랐다. 연장 1쿼터에만 홀로 11득점을 책임진 하든은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두 명이 달라붙은 상황에서도 135-134를 만드는 역전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휴스턴은 이전 상황서 나온 ‘역대급’ 오심으로 경기를 내줄 위기에 처했으나 ‘털보네이터’가 이마저도 극복해내며 2연속 MVP를 향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크리스 폴과 에릭 고든이 결장한 가운데 ‘원맨쇼’를 펼친 하든은 이날 3점슛 10개 성공 포함 44득점 10리바운드 15어시스트 2블락이라는 무시무시한 활약으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한편, 하든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10경기서 평균 40.2득점 6.8리바운드 9.3도움 2.1스틸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또한 '5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에 성공한 하든은 50시즌 동안 마이클 조던과 앨런 아이버슨, 코비 브라이언트 단 3명만이 달성한 대기록까지 달성하며 '역대급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