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골든브릿지증권이 수난을 겪고 있다. 이 회사는 상상인에 매각절차를 진행 중이었지만 금융당국의 대주주적격성 심사가 장기화하면서 난항을 겪자 여러 회사에 피인수될 것이라는 '설'이 난무하고 있다.15일 KTB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설'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검토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한 건은 이날 오후 1시53분. KTB가 답변을 공시한 37분 만인 오후 것은 2시30분이다.
골든브릿지증권의 주가는 장중 20%넘게 급등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전일보다 5.93% 오른 채 거래됐다.
문제는 이 증권사와 관련한 인수설이 꼭 일주일 만이라는 점이다. 지난 7일 이 증권사의 주가는 네이버가 증권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중 20% 넘게 급등했다. 이후 네이버가 증권사 인수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대폭 반납하고 전일보다 9.94% 오른 채 마감했다.
골든브릿지증권에 대한 인수설이 난무하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맡은 금융감독원의 부담은 커지게 됐다. 사무금융노조은 골든브릿지증권의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금감원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사무금융노조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는 "금융감독원은 10개월째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로 인해 회사의 영업 부진과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사무금융노조는 오는 17일 금감원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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