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16일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진행하고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총회에 참석 중이다.
한은은 “파운드화가 보합세를 보이고 미국 주가는 상승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부결로 브렉시트 전개 양상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큰 표차(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부결됐지만 시장은 차분했다는 평이다. 이날 파운드화는 0.13% 상승 마감했고 미국 주요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55.75포인트(0.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69포인트(1.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92포인트(1.71%) 각각 상승했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됐지만 브렉시트는 예정대로 오는 3월29일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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