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기준 수주잔고의 증가세 전환으로 매출증가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춘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하지만 해양플랜트 잔고부족에 따른 고정비부담 및 수주선가 상승과 대규모 충당금 설정에도 불구하고 올년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2190억원(전년 대비 44.5% 증가), 영업손실 1085억원(전년 대비 적자축소)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으나 영업손실의 규모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건조선가 상승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해양플랜트부문 고정비부담 증가, 4분기 신규수주 선박 중 일부에 대한 공사손실충당금 설정 등이 실적부진의 배경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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