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사진=MBC TV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1980년대 청순의 아이콘, 배우 김청이 결혼 3일 만에 파경한 사연이 화제다.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57세 골드미스 김청의 홀로서기’ 편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김청은 37세가 되던 1998년 12살 연상의 사업가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필리핀 신혼여행 직후인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필리핀 신혼 여행지에서 도박에 빠진 남편에게 실망해 결혼을 취소한 것.
이후 김청은 절에 들어가 1년 간 생활했다. 당시 김청은 우울증으로 한 암자에 들어가 자살기도까지 했다.
이날 김청은 “두번 실수는 안할 것”이라며 “50대 초반만 해도 ‘내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내가 하는 일을 즐기고 구체화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20대 청춘을 오로지 빚을 갚기 위해 살아온 김청의 사연이 주목받는다.
김청의 아버지는 그녀가 태어난 지 100일이 되던 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당시 열여덟의 어린 나이였던 어머니의 품에서 자랐다.
불행은 그치지 않았다. 김청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어머니는 잘못된 보증과 사기로 30억원의 빚을 떠안았다.
이후 김청은 20살이 되던 1981년 MBC 창사 20주년 기념 미스 MBC 선발대회에 출전해 2위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MBC TV 드라마 <사랑과 야망>과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진행자로 황금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청은 30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13년 간 쉴 틈 없이 일에 매진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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