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그리스의 한 강에서 난민들이 탄 배가 전복돼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실종됐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경찰은 이라크 이주민 등 12명을 태운 채 터키와 그리스의 경계를 이루는 에브로스강을 건너던 소형 선박이 2일 침몰하면서 탑승자들이 실종됐다.
승선자 가운데 8명은 물에서 빠져나와 사고 사실을 당국에 신고했다. 생존자는 성인 5명, 소년 2명, 소녀 1명으로 알려졌다.
생존자는 보트에 구멍이 뚫려 보트가 가라앉았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수색 작업을 개시해 보트를 찾았지만 실종자들은 찾지 못했다.
에브로스 강은 폭이 좁아 강을 건너는데 불과 5∼6분이 소요되지만 조류가 빨라 도강 도중 익사하는 사람도 끊이지 않는다.
한편 유럽연합(EU)과 터키가 2016년 3월 난민 송환협정을 맺은 이후 에게해 일대의 단속강화로 바닷길이 막히자 에브로스 강을 통해 그리스로 건너가는 난민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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