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인천공항에서 스위스로 출국하는 도종환 문화제츅관광부 장관. /사진=뉴시스 이윤청 기자
여자농구, 여자하키, 유도, 조정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다.남북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IOC 본부에서 3자회의를 열고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출전 종목을 최종 확정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북측에서는 김일국 체육상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을 출전시키는 종목은 여자농구와 여자하키, 유도, 조정으로 결정됐다. 또 남북은 도쿄올림픽 개회식 공동입장에 합의했고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의향서도 IOC에 전달했다.
이로써 남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에 단일팀을 출전시키게 됐으며 하계 올림픽으로는 사상 처음이다.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3개 종목(여자농구, 조정, 카누)을 넘어 국제종합스포츠 대회 역대 최대 규모로 단일팀을 꾸리게 됐다.
단일팀 구성이 확정된 각 경기단체는 조만간 훈련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부분 올해 안으로 본선 티켓이 걸린 대회들을 앞두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다. 하키의 경우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오는 6월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을 앞두고 4월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남북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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