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첼시에 2-0 완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진.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지난해 첼시에게 당한 FA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파리 생제르맹에 첫 패를 당한 맨유는 이날 중요한 첼시 원정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맨유는 19일 오전 영국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첼시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8강 진출에 성공한 맨유는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첼시에게 0-1 패배를 당했던 기억을 상대방에게 고스란히 되갚아줬다.
점유율에서 33대 67으로 크게 밀렸던 맨유지만 첼시보다 더 효율적인 축구를 펼쳤다. 이날 맨유는 7개의 슈팅 중 5개를 유효슈팅으로 가져갔다. 반면 첼시는 11개의 슈팅을 날려 단 2개만이 골문으로 향하는 등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 경기 양상은 치열했다. 세르히오 로메로의 선방으로 첼시의 공방을 막아낸 맨유는 전반 14분 안데르 에레라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응수했다.
이러한 가운데 먼저 앞서간 팀은 맨유였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으로 볼을 몰고간 폴 포그바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고, 첼시의 골문으로 쇄도한 에레라가 깔끔하게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포그바의 개인 기량이 빛난 장면이었다.
맨유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도 포그바였다. 전반 45분 포그바는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건넸고, 래시포드가 재차 포그바에 크로스를 날린 것을 포그바가 멋진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두 골을 먼저 허용한 첼시는 후반전 들어 더욱 공세적으로 임했다.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가 분전했으나 맨유의 수비를 쉽사리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완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첼시는 16강에서 조기 탈락하게 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