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로이터
유벤투스의 전설 파벨 네드베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극찬하며 유벤투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유벤투스 구단의 부회장인 네드베드는 18일 영국 ‘텔레그래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 명의 선수를 뛰어넘었다. 기대치를 초과했다"라며 호날두의 엄청난 존재감에 경의를 표했다.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1억유로(약 1274억원)를 투자했을 때만 해도 많은 나이, 리그 적응 등의 문제 때문에 우려가 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호날두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 최고의 영입이었다. 호날두는 세리에A에서 뛰어난 역량을 뽐내며 득점선두(19골)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동료들의 신뢰도 대단하다. 주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는 "육상의 우사인 볼트, 테니스의 로저 페더러 같은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라고 평가했다. 엠레 찬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라며 호날두와 함께 뛰는 즐거움을 전했다.
호날두도 동료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지난 사수올로전에서 파울로 디발라를 위한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호날두가 합류하면서 (유벤투스의) 정신력이 향상됐다. 항상 강하고, 위닝 멘털리티를 유지했지만 호날두는 팀의 나머지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 선수들도 기운을 받았고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며 호날두가 팀의 정신적인 지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예전에 호날두를 한 명의 선수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간적인 면모를 알며 인성에 감명을 받았다. 그는 한명의 선수를 넘어선 존재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 완벽히 일치하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