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한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사진=각사
금융권의 정기 주주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주요 은행과 금융지주사의 사외이사 변동폭이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및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61명 중 임기만료 대상자는 31명이다. 이 가운데 신규 선임될 인원은 4명에 그친다.

신한금융지주는 박병대, 주재성 사외이사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대 전 대법관은 사법농단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주재성 전 부원장은 KB국민은행 감사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다음달 26일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KB금융지주에서는 사외이사 1명을 신규 선임한다. KB금융은 임기가 끝나는 한종수 이사가 자리에 김경호 홍익대 교수를 지난 22일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사외이사 7명 중 4명이 내달 주총 임기가 만료된다. 다만 이들 모두 최대 임기를 채우지 않은 상태라서 재추천 공산이 높다. 우리금융지주는 사외이사가 모두 지난해 12월28일 새로 선임된 상황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정병욱·유남영 사외이사가 다음달 임기가 끝나지만 재추천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해 12월27일 김용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와 방문규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하며 사외이사 수를 종전 4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이밖에 신한·국민·농협은행 등 은행권의 사외이사 교체 가능성은 낮다. 다만 KEB하나은행은 정관상 최대임기를 채운 김인배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자리를 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