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운용수익률./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지난해 기금 수익률(잠정)이 –0.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국민 노후자금 638조8000억원(지난해 12월 말 기준)을 관리한다.
국민연금공단은 28일 지난해 자산별 수익률이 ▲국내주식 –16.77% ▲해외주식 –6.19% ▲국내채권 4.85% ▲해외채권 4.21% ▲대체투자 11.80%(국내 8.05%·해외 13.68%)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요국 무역분쟁과 통화긴출, 부실 신흥국의 신용위험 고조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가 기금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공단은 전체 자산의 약 35% 상당을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는 17.28% 하락했고,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달러기준)도 9.2% 떨어졌다.


공단은 "국내 및 해외주식 수익률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경기둔화 우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이슈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10월과 12월에 특히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이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선 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0.18%) 이후 10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