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사진=LPGA 제공
선두에 4타 뒤진 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역전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6번 홀과 7번 홀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비록 8번 홀에서 보기가 기록됐지만 전반 홀에서 4타를 줄인 박성현은 본격적인 우승컵에 성큼 다가섰다.
후반 홀에서도 박성현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는데,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성현은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반면, 박성현의 뒤를 따르던 챔피언조는 더 이상 박성현을 추격하지 못했고, 박성현은 그대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둬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목표를 5승으로 내건 박성현은 이날 시상식에서 “우승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는데 기분이 좋다”며 “항상 시즌 초반을 힘들게 시작했지만 올해는 출발이 좋아서 남은 경기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성현은 오는 6일부터 사흘간 필리핀과 대만 여자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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