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머니S D/B
올해 광주지역 1순위 청약경쟁률은 48.6대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아파트 시장 상황이 우호적인 광주에 분양이 집중되면서 양호한 청약성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올해 광주지역 집값 하락이 전망되면서 실제 계약율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11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금융결제원의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까지 청약경쟁률은 전국 12.2대1,수도권 2.8대1, 지방 23.4대1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비교하면 지방은 2015년부터 다섯번 째로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은 가장 낮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원의 경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분양시장이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이 돌아가면서 청약 가수요가 감소해 1순위 청약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광주 청약경쟁률은 48.1대1로 전년 같은 기간 33.8대1에 비해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월16~18일까지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에는 356가구 모집에 1만8225건이 접수돼 청약경쟁률은 평균 경쟁률은 51.19대1을 기록했다.평형별로 ▲59㎡ 62.09대1 ▲74㎡ 60.48대1 ▲84㎡A 65.4대1 ▲84㎡ B 65.08대1 ▲84㎡C 60.65대1을 각각 기록했다.

또 1월30~2월1일까지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광산구 수완 센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에는 40가구 모집에 1010건이 접수돼 25.25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광주를 비롯한 대구(36.8대1) 등 지방은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규제가 강하지 않고 우호적인 시장 상황으로 단기 투자목적의 수요자를 유발시키며 청약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직방측은 분석했다.

전남지역 청약경쟁률은 13.0대1로 전년(10.6대1)대비 0.1%상승했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규제 강도가 약하고 시장상황이 우호적인 지방의 일부지역에서 청약에 나서는 수요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만큼 정책과 시장상황에 따라서 수도권도 분양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면서 "분양권 시장의 경우 단기 보유,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매매시장에 비해 휘발성이 더 강한 만큼 단기적인 시장 움직임에 근거한 판단은 유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