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최대·최고·최초’를 내세운 단지가 공급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봄 분양 성수기가 개장하면서 건설사들의 분양 준비도 한창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구매 심리가 한껏 위축된 상황에서 수요자들을 선점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특화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1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상반기(3~6월)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168곳, 11만1080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제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청약 접수를 받은 일반 가구수(6만5274가구) 대비 170% 증가한 수치로 특별 공급 물량을 감안해도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 분양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대’·‘최고’·‘최초’ 등을 내세워 차별화를 강조한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동안 분양시장에서 규모가 크거나, 최고로 높거나, 최초로 공급되는 단지는 인기가 좋았다.
지난해 11월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공급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경기도 화성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1순위에서만 1만개가 넘는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특히 총 2666가구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계약 6일 만에 완판 됐다.
지난해 대전의 첫 번째 공공분양이자 갑천지구 첫 분양 단지로 주목받은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도 높은 청약 결과로 그 인기를 증명했다. 376가구 일반 공급에 무려 13만5982명이 접수해 1순위 평균 361.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상반기에도 이처럼 ‘최대’·‘최고’·‘최초’ 타이틀을 걸고 분양 경쟁에 뛰어든 단지가 있다.
먼저 올 상반기 최대 단지 규모는 경기 성남시에서 나온다. 대림산업은 성남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총 5320가구(일반분양 2319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을 공급한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최고층 단지가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이달 강북권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량리 제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65층, 4개동 전용면적 84~117㎡ 총 1425가구(일반분양 1263가구) 규모다.
서울 공공택지 내 첫 분양물량도 공급이 예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양원지구’ C2블록에서는 금강주택이 이달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는 HDC민간임대주택1호리츠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선보이는 최초 교육특화 민간임대 아파트 ‘일산2차 아이파크’(214가구)가 공급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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