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유로 2020 C조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독일 대표팀. /사진=로이터


독일이 세르지 나브리, 니코 슐츠의 활약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 앞세워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독일은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C조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네덜란드에게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부진을 떨쳐냄과 동시에 향후 전망을 밝혔다.


전반 초반부터 네덜란드를 밀어 붙인 독일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1분 슐츠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르로이 사네에게 패스를 건넸고, 사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을 내준 홈 팀 네덜란드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라이언 바벨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으며 전반 27분 바벨이 퀸시 프로메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때린 슈팅도 노이어에게 막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이 추가골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전반 34분 나브리가 왼쪽 측면에서 버질 반 다이크의 견제 상황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네덜란드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전반 40분 사네의 간결한 슈팅이 야스퍼 실레센의 선방에 막혔다.


네덜란드는 후반 시작 후 3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멤피스 데파이의 크로스를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헤더로 골을 만들었다. 이후 기세를 탄 네덜란드는 후반 17분 데파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추가골을 위해 분투했으며 결국 치열한 맞대결의 승자는 독일이었다. 후반 45분 마르코 로이스의 컷백 패스를 받은 슐츠가 그대로 오른발로 볼을 밀어 넣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골로 독일은 유로2020 예선 첫 승을 거뒀고, 네덜란드는 2연승에 실패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멋진 추가골을 넣은 나브리에게 평점 8점과 함께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여기에 결승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슐츠, 그리고 노이어도 평점 8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