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왼쪽)가 팀 내 최고 주급 수령자인 알렉시스 산체스(가운데)와 동등한 수준의 금액을 재계약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팀의 핵심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그러나 포그바 측은 잉글랜드 최고 금액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와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상황에서 그를 붙잡기 위해 장기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포그바에게 3년 기간의 연장 계약을 제안해 2024년까지 붙잡고 싶어한다.
포그바는 지난 3월 A매치 기간 당시 “레알은 모든 선수의 ‘드림 클럽’이다. 맨유에서 행복하지만 미래의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면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대대적인 리빌딩을 계획 중인 레알 역시 에당 아자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포그바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포그바 측은 맨유에게 50만파운드(약 7억4300만원)라는 엄청난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팀 내 최고 주급자인 알렉시스 산체스의 주급 총액과 맞먹는 수치다. 산체스는 현재 기본 주급으로만 35만파운드(약 5억2000만원)를 수령 중이다.


포그바 외에도 맨유의 넘버원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도 이와 비슷한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맨유와 오랜 기간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는 데 헤아는 현재 주급의 두 배에 해당하는 48만파운드(약 7억1300만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포그바와 데 헤아 외에도 계약 과정이 순조로울 것 같았던 안데르 에레라마저 주급 20만파운드(약 2억9700만원)을 요구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