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강남본부 내에 위치한 화폐수급장에서 보안업체 관계자들이 1만원권 지폐 60억원 분량의 현금을 차량에 싣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2월 시중에 풀린 돈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증가율은 지난해 9월(-0.1%)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M2는 2731조3000억원(평잔·계절조정계열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M2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으로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려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부문이 늘고 기업부문이 줄었다. 가계 및 비영리 단체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시입출식 정기예금 등을 중심으로 8조4000억원 늘었다. 기업부문은 전월보다 9조7000억원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예금 증가로 은행채 발생 유인이 감소해 2년 미만 금융채가 5조5000억원 줄었다. 2년 미만 금전신탁도 2조4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7조6000억원 늘어다. 금융당국이 유동성 커버리지비율(LCR) 규제로 예금은행들이 정기예금을 끌어오는 데 주력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