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조국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정치 문제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불참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로이터
아스날이 발렌시아를 합계 스코어 7-3으로 대파하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아스날이 ‘유로파리그의 제왕’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함께 구단 역사상 첫 대회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팀 내 미드필더 헨릭 미키타리안은 정치적 사유로 결승전에 나오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다.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발렌시아에 4-2 대승을 거둔 아스날은 같은날 프랑크푸르트를 승부차기 끝에 꺾은 첼시와 결승에서 ‘런던 더비’를 치르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그러나 아스날에게 있어 결승 개최지역이 문제가 되고 있다. 미키타리안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수년 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 불참했다. 미키타리안의 조국 아르메니아가 아제르바이잔과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오랜 기간 분쟁을 벌여오면서 외교 관계가 전무해 입국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정치·외교·종교적 문제로 오랫동안 갈등을 일으킨 두 나라는 1990년대 초반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전쟁을 치렀다.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이 아르메니아에 병합되면서 이곳에 연고를 뒀던 카라바흐 FK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로 이전하기도 했다. 두 나라는 휴전 상태에 있지만, 여전히 이 지역에서 크고 잦은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아스날이 카라바흐 원정 경기를 앞둔 지난해 10월에는 UEFA측이 미키타리안의 비자 발급을 위해 지원에 나섰지만, 아제르바이잔 측은 이를 거절했다. 미키타리안이 입국이 가능하게 된다 하더라도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그의 결승전 출전은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발렌시아에 4-2 대승을 거둔 아스날은 같은날 프랑크푸르트를 승부차기 끝에 꺾은 첼시와 결승에서 ‘런던 더비’를 치르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그러나 아스날에게 있어 결승 개최지역이 문제가 되고 있다. 미키타리안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수년 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 불참했다. 미키타리안의 조국 아르메니아가 아제르바이잔과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오랜 기간 분쟁을 벌여오면서 외교 관계가 전무해 입국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정치·외교·종교적 문제로 오랫동안 갈등을 일으킨 두 나라는 1990년대 초반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전쟁을 치렀다.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이 아르메니아에 병합되면서 이곳에 연고를 뒀던 카라바흐 FK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로 이전하기도 했다. 두 나라는 휴전 상태에 있지만, 여전히 이 지역에서 크고 잦은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아스날이 카라바흐 원정 경기를 앞둔 지난해 10월에는 UEFA측이 미키타리안의 비자 발급을 위해 지원에 나섰지만, 아제르바이잔 측은 이를 거절했다. 미키타리안이 입국이 가능하게 된다 하더라도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그의 결승전 출전은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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