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주택 밀집지역./사진=머니S DB.
올해 광주지역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중간가격이 전년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국 연립·다세대 거래 중간가격(=중위가격)은 2016년 1억6500만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올해들어 1억4000만원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2억2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2억1600만원) ▲경기(1억4000만원) ▲대구(1억3100만원) ▲광주(1억3000만원)등의 순이었으며, 전남은 630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2015년 6050만원에서 2016년 6400만원, 2017년 6717만원으로 오른 후 2018년에는 9650만원으로 3000만원 가량, 올해는 1억3000만원으로 전년보다 3350만원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전남지역 연립·다세대 거래 중간가격은 2015년 5575만원, 2016년 6075만원, 2017년 6200만원, 6800만원으로 오른 후 올해 6300만원으로 내렸다.

광주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개발 호재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연립·다세대주택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건설기간이 짧은 연립·다세대의 공급이 늘어나고 올해 아파트 매매시장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일부 시도의 경우 거래가격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광주지역도 가격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한편 올해 광주지역 공동주택은 9.8% 상승해 서울(14.02%)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지가도 전년동기(1.01%)대비 0.25%p 증가한 1.26% 상승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