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1년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에 반발해 최후통첩을 했다. 사측이 전향적인 제시안을 내지 않으면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14일 입장문을 발표해 “지난해 6월18일 1차 본교섭 시작 후 28차를 진행하는 동안 사측은 노조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지 않고 양보 교섭만 요구했다”며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조는 “2017년 성과를 토대로 노동에 대한 대가를 지난해 임단협에서 요구했다”며 “10개월이 지났지만 회사는 차기 물량을 무기로 삼고 무조건적인 협조 및 양보만 강요해 교섭을 마칠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이 전향적인 제시안을 보이지 않으면 사내 지정장소에 천막을 설치하고 단식에 들어갈 것이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 노조는 오는 20일 사외집회를 시작하고 2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삼성 노사는 당일 예정된 임단협 교섭에서 외주 및 용역전환, 인사원칙, 인력충원 60명 등의 쟁점사항을 두고 협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