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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 등 국내 5대그룹의 자산규모가 전체 대기업집단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공시대상·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현황’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59곳의 자산 총액은 전년보다 73조원 늘어난 2039조7000억원이다. 또한 매출액은 1422조원, 당기순이익은 9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상위 집단으로의 자산 쏠림현상 및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기업집단이 공시대상 기업집단 전체 자산의 54.0%, 매출액 57.1%, 당기순이익 72.2%를 차지한 것. 평균 매출액‧순이익 등 경영성과도 상위 집단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자산총액 414조5000억원으로 1위를 지켰다. 삼성은 2위인 현대자동차(223조원)에 두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3위는 SK(218조원)였으며 4위와 5위는 LG(129조6000억원)와 롯데(115조3000억원)가 각각 차지했다. 6위는 포스코(78조3000억원)였다.
한화(65조6000억원)는 전년보다 한단계 상승한 7위를 차지했고 GS(62조9000억원)는 8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9위와 10위는 농협(59조2000억원)과 현대중공업(54조8000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대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총 2103개로 전년 대비 20개가 늘었다. 집단별 평균 계열회사 수는 35.6개로 0.9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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