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잔류를 희망하는 알바로 모라타. /사진=로이터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 중인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마드리드 잔류를 희망했다.
2017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무려 7000만파운드(약 1068억원)라는 거액으로 첼시에 입성한 모라타는 시즌 초반 특유의 제공권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듯했다.

그러나 점차 골 소식이 잠잠해진 모라타는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소속팀 첼시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그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해임 후 새롭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부여받았던 모라타는 리그 16경기 동안 단 5골에 그치는 등 부진을 이어갔다. 이후 첼시는 곤살로 이과인을 영입했고, 주전 자리를 잃은 모라타는 아틀레티코로 임대를 떠나며 새로운 출발을 가졌다. 그리고 아틀레티코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잔류를 희망했다. 그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모라타는 “내가 원하는 명백한 것은 이곳에 남는 일이다. 나는 아틀레티코에서 계속 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다른 팀으로 가는 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틀레티코에서 행복하다. 그리고 이곳에서 수년 동안 톱 레벨을 유지하고 싶다. 현재 나는 임대생 신분이다. 그러나 상황은 진전되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잔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최근 아틀레티코와 결별을 선언한 앙트완 그리즈만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에서 해낸 많은 일들에 대해 감사를 표해야 한다. 우리는 그가 남기를 원했지만, 그리즈만은 결국 떠나는 결정을 내렸다”며 그리즈만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