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RT열차 사고 후 제보자가 나눈 SNS. /사진=제보자 제공.
20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SRT 열차가 대구와 칠곡 구간의 남천터널 인근에서 열차에 뛰어든 40대 남성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 승객에 따르면 오후 12시경 사고 현장을 지나던 열차가 갑자기 자동 제어장치가 작동으로 급정거 했고, 두려움을 느낀 승객들은 서로 열차 밖으로 나가려고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에 뛰어든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어 열차가 멈춘 이유를 묻는 승객에게 열차 관계자는 “열차가 사람을 친 것 같다”고만 답했고, 잠시 후 안내 방송을 통해 “경찰이 사고 수습하는 동안 블라인드를 내리고 잠시 기다려 달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이 남성이 스스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