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기업 한라산소주가 6월부터 알코올도수 17도인 저도주인 ‘한라산 17’을 출시하고, 전국구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 판매에 나섰다. 

한라산17은 화산암반수에 제주 한라산 해발 800m 이상에서 자생하는 조릿대 숯을 활용한 정제공법으로 제조됐다. 제주조릿대 잎차를 물과 일정비율로 혼합한 침출액을 첨가해 순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주지역 화산암반수와 제주산 쌀 증류원액을 사용했다.
한라산소주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발판으로 전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1월 신공장 준공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만큼 전국으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국내영업본부를 조직한 데 이어 최근 영업인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마케팅 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300억원으로 잡았다.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는 “100% 화산암반수로만 만든 원료와 제품력이 한라산소주가 가진 경쟁력”이라며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높은 만큼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라산소주의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은 약 1.5%이며 제주도 내에서는 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한라산 17’은 375㎖와 360㎖ 두 종류의 용량으로 출시됐다. 출고가는 각각 1629원과 1524원이다. 375㎖는 유흥주점용, 360㎖는 가정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