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사진=로이터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참담한 결과를 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임시 부임 후 반전을 만드는 듯 싶었으나 시즌 막판 완전히 무너졌다. 무관에 그친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6위를 기록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다.
힘든 시기를 보낸 맨유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에 나서고 있다. 스완지 시티에서 다니엘 제임스를 영입한 맨유는 아론 완-비사카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맨유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 조언을 건넸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 등을 영입해 레스터 시티의 역사적인 EPL 우승에 기여한 스티브 월시를 컨설팅 자문 역할로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윌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에버튼에서 디렉터 직을 맡았다.
그러나 매체에 따르면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퍼거슨 전 감독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맨유 선수 출신들이 그 역할을 맡기를 원하고 있다.
대신 우드워드 부회장은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재편하는 장기적인 계획에 집중하길 원하고 있으며 맨유의 명수비수였던 리오 퍼디난드가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 전 감독은 최근 감독 선임 과정에서 본인의 의견을 배제하는 등 냉담한 모습을 보였던 맨유에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그의 조언이 거절당하면서 퍼거슨 전 감독의 상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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