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폭행 민원인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전국 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진도군 지부 /사진제공=진도군
전국 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진도군지부가 공무원 폭행을 일삼은 민원인에 대해 형사고발 등 강력대응키로 했다.21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날 진도군 공무원노조는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도군청 공무원을 폭행한 악질 민원인을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공공기관에서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혔다"면서 "목격자 등 관련 자료 입수와 변호사 자문을 거쳤기 때문에 사법기관에 즉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을 폭행한 민원인 A씨는 지난 18일 진도군청 문화예술과 사무실을 방문, 6급 담당 공무원에게 욕설 등인격 모독성 폭언과 함께 자신의 수첩을 안경을 쓴 공무원의 얼굴을 향해 집어 던지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군 공무원 노조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민주사회에서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지만 협박 등 폭언·폭력에 의한 의사 표현은 범죄 행위일 뿐 그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고, 용서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을 폭행한 것은 국가 공권력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고 법 질서를 부정하는 반민주적·반인륜적 행위"라며 "진도군은 이번 폭력 사태에 대해 진도군 차원의 강력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대책 등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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