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솔로 정규앨범 ‘G1’ 포스터(왼쪽)와 비아이. /사진=YG엔터테인먼트, 장동규 기자

마약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가 가수 은지원의 새 앨범에 참여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발매된 은지원의 솔로 정규 앨범 'G1'에는 타이틀곡 '불나방'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이 중 문제가 된 곡은 '쓰레기(WORTHLESS)'로 이 곡을 작사, 작곡한 인물이 비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쓰레기' 제작자 명단에는 비아이가 아닌 YG 프로듀서인 밀레니엄(최래성)의 이름만 기재됐다. 

이에 대해 은지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의 솔로 앨범 수록곡 '쓰레기'는 비아이와 밀레니엄이 공동작곡한 곡이 맞다"며 "비아이 본인의 요청에 따라 트랙리스트에 이름은 올리지 않았지만 '쓰레기'의 저작자로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약 의혹으로 아이콘을 탈퇴한 비아이가 작곡가 활동은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 것. 더군다나 대중들의 반감을 의식한 듯 이름을 숨겼다는 점에서 논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2016년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의혹을 받고도 경찰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수사무마에 휩싸였다. 논란이 되자 비아이는 아이콘 탈퇴 의사를 밝혔으며 YG도 비아이와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20일부터 비아이 마약 혐의 의혹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