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통계청이 4일 이 같은 내용의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0%대를 유지한 것은 2015년 2~11월 10개월 연속 0%대 기록 이후 최장이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0%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계속된 것은 지난 2015년(10개월간) 이후 처음이다. 올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0.6%로 2015년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부문 물가상승률은 1.0%를 나타냈다. 서비스를 구성하는 세부 품목 중 집세는 0.2% 하락했다. 전세가 0.1% 올랐으나 월세가 0.5% 떨어졌다. 집세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006년 2월(-0.2%) 이후 가장 낙폭이 컸다.
개인서비스는 1.9% 오른 반면 공공서비스는 0.2% 내려갔다. 공공서비스 물가 하락은 무상급식 확대, 무상교복 지급, 일부지역 고등학교 무상교육 시행 등 복지정책 효과가 크다. 소비 부진도 물가를 낮춘 일부 요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상품 부문 중에선 석유류 물가가 전년보다 3.2% 하락했다. 다만 지난달 유류세 인하 폭이 절반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세금인하 효과가 이어고 있는 모습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0.9%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으며, 밥상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6월과 같았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