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 사진=머니S DB.
현대커머셜이 하반기 조직개편에서 법인영업실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영업실장에는 이병주 전 현대캐피탈 오토법인사업실장이 맡게 됐다.
8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이달 조직개편을 통해 법인영업실을 신설키로 결정했다.
현대커머셜은 상용차의 리스나 대출을 전담하는 계열사로 현대·기아차 물량이 전체의 95%를 넘는다. 현대커머셜은 이번 법인영업실 신설을 통해 현기차 외 물량을 더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커머셜은 지난해부터 조직개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7년 말 인사에서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 장녀인 정명이 전 고문이 브랜드부문장을 맡게 되면서 경영 일선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9월에는 이병휘 전 현대캐피탈 전무가 헌대커머셜 커머셜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커머셜부문장은 정태영 부회장 아래에 위치해 사실상 경영 총괄을 맡는 자리로 지난해 신설됐다.
이번 조직개편도 맥락을 이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사업구조로는 시장 지배력을 더 이상 강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현대커머셜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5%, 올 1분기는 69억원으로 전년보다 37.8% 각각 급감했다.
현대커머셜은 카드·캐피탈의 실질적 지배기업이다. 지분율은 현대차가 37.5%, 정명이 부문장 25.0%, 정 부문장의 배우자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12.5%를 보유해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부회장이 16.67%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카드·캐피탈은 오너일가 지분이 없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커머셜 조직개편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온 사안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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