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장 더 페스타 대표의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로빈 장 페이스북 페이지
로빈 장(한국명 장영아) 더 페스타 대표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프로필 정보를 수정한지 약 10시간 만의 일이다.
27일 머니S 취재결과 로빈 장 더 페스타 대표의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는 현재 열람할 수 없는 상태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다’는 문구와 함께 ‘이동하신 링크가 만료됐거나 페이지를 볼 수 있는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표시된다.

더 페스타는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을 주최한 회사로 로빈 장 대표는 지난 26일 현장에 참석해 팬사인회 지연 등을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친선전을 주최한 더 페스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팬 사인회와 45분 경기 참여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경기 당일 모두 지켜지지 않아 빈축을 샀다.


특히 로빈 장 대표는 “호날두가 교통체증으로 지친 데다 경기를 위해 컨디션을 조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고 대변하며 팬 사인회를 취소를 알렸지만 결국 호날두는 벤치만 달궜다.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국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컨디션과 근육상태가 안 좋아 전날 밤부터 출전 여부를 두고 고민했다”며 “26일 오후에 상의해 한국에서 뛰지 않는게 좋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하면서 더 페스타와 로빈 장 대표가 이를 사전에 인지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경기 직후 공식입장을 밝히기로 한 로빈 장 대표는 다음날인 27일 새벽 2시 돌연 페이스북 자기소개 정보에 적었던 직업정보를 숨겨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식사과문을 발표하는 사이에도 침묵으로 일관한 로빈 장 대표는 SNS 비공개라는 수순을 밟으며 팬들의 의구심을 증폭시킨 상황이다.

27일 새벽 2시에 바뀐 로빈 장 대표의 페이스북 프로필(오른쪽).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현재 프로축구연맹은 주최사의 계약 위반여부를 확인한 후 그에 따른 절차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페스타가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는 단서조항으로 ‘부상 또는 불가항력의 사유’를 계약서에 삽입한 만큼 관련 규정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친선전은 입장료 수익만 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