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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1%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0.36%) 내린 2017.3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83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4억원, 5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과 달리 오후부터 외국인 매도폭이 줄어들면서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개인이 매도폭을 키우면서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것은 10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금리 인하가 '확실히 보험적 성격'이라고 밝혀 시장의 기대를 약화시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는 명확하게 보험적 성격"이라며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추가 금리인하 여부는 앞으로의 경기 전망과 위험에 달려있다"며 연내 추가 금리인하를 단언하지 않았다.

이어 "연준의 통화정책이 과거 금리 인상기에서 점차 완화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이번 금리인하는 '중간 조정'이지만, 이를 '장기간 인하 사이클의 시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가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시사하지 않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급격히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며 "연준의 이번 행동은 일정 부분 예견된 것으로 국내 증시에도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보합세를 보인 셀트리온(0.00%)을 제외하고 SK하이닉스(1.04%), 현대모비스(1.04%), NAVER(1.81%), 신한지주(1.61%) 등이 상승세인 반면 삼성전자(-0.33%), 삼성전자우(-1.08%), 현대차(-0.79%), LG화학(-1.48%), SK텔레콤(-1.81%) 등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2포인트(1.26%) 하락한 622.26에 거래됐다. 개인이 137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5억원, 232억원 순매도했다.

신라젠(0.68%), 펄어비스(0.35%), 휴젤(4.01%) 등이 강세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73%), CJ ENM(-0.84%), 헬릭스미스(-2.53%), 메디톡스(-0.19%), 케이엠더블유(-2.90%), SK머티리얼즈(-2.81), 스튜디오드래곤(-2.60%) 등이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