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GB금융
DGB금융그룹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201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1982억원) 대비 1.7% 증가한 실적으로 지주사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DGB금융 측은 지난해 말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을 포함한 비은행 계열사들의 견조한 이익 기여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722억원을 기록했지만 비은행 계열사들의 영업외 수익 증가로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그룹 총자산은 하이투자증권 인수 영향으로 전년 동기(69조8064억원) 대비 11.6% 신장한 77조922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실적은 작년보다 하락했다. 대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782억원으로 전년 동기(1983억원)보다 10.1% 하락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2622억원에서 2318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대구은행의 올 상반기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2%p, 1.73%p 하락한 0.77%와 10.7%를 기록했다.
DGB금융 측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DGB금융은 "대구은행의 최근 대출 신장세가 회복되고 있고, 건전성 지표 역시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향후 금리 하락 추세가 진정되면 순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307억원, 152억원으로 집계됐다. DGB캐피탈은 147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을 거뒀다.
DG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돼 하반기에는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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