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일 외교 수장들이 2일 태국 방콕에서 만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방콕의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앞서 미·일 외교장관 회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별도로 진행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일 오후 방콕에서 열린 돈 쁘나뭇위나이 태국 외무장관과의 양자회담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지난 몇 주 동안 고조된 갈등을 완화할 방법을 찾길 매우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두 나라와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그들이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이날 오전 각의(우리나라의 국무회의)에서 한국의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배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한국은 이에 맞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이 문제에 대해 지난 1일 방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지만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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