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일본 정부가 2일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2.03포인트(1.09%) 내린 1995.3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7억원, 3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200억원 순매도했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이날 각의(국무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전망이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이날 각의를 열고 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혜택을 주는 27개국의 백색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현대차, 기아차 등이 1%대 상승세인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1~2%대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25포인트(1.65%) 내린 612.01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15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66억원 순매도했다.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1%대 강세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등이 1~3%대 약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하락 전환하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를 포함한 뉴욕 3대 증시가 1%포인트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 중국 관세 부과 언급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관련 각료회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심리는 위축될 것"으로 분석했다.